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60선 '털썩'…삼성전자 3.16%↓

입력 2015-08-17 15:19   수정 2015-08-17 15:24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196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빠지며 720선으로 미끄러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4포인트(0.75%) 내린 1968.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8% 오른 1991.05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내 1980선으로 내려왔다. 이후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가 낙폭을 확대, 1970선으로 밀려났다. 장 후반에는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1960선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지난 5일부터 연속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장 초반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1548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금융투자와 투신권 등이 각각 1154억원, 6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연기금 등은 104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13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4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21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총 208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전기전자가 2.91%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2.37%), 의약품(-2.29%) 등이 2% 넘게 빠졌고, 기계,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도 1% 이상 약세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3.02% 상승세였다. 보험(1.14%), 전기가스업(1.32%), 화학(1.1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3.16%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와 SK도 각각 3.39%, 3.86% 내렸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1.81% 올랐으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상승했다.

롯데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관련주들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롯데쇼핑 롯데칠성 룻데푸드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종목은 이날 28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2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1.28%) 하락한 722.01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하락세로 전환, 장 종료는 30여분 남겨둔 시점부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5억원, 2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23억원 매도 우위였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회사 이엘케이는 에스맥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에스맥은 15% 이상 뛰었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2.2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K컴즈는 2분기 실적 부진에 7.20% 빠졌으며, 파트론 역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발표에 5.37%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300개 종목이었으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737개 종목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릿?9.10원(0.78%)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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